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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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씨에 대한 체포 요청 소식이 전해졌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측은 21일 미국 정부의 반기상씨 체포 요청 소식에 "친인척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반기문 전 총장 측은 "보도된 대로 한·미 법무 당국 간에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면, 엄정하고 투명하게 절차가 진행돼 국민의 궁금증을 한 점 의혹 없이 해소하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반기문 전 총장 측은 그러나 "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미 법무부가 반기문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씨를 체포해달라고 공조 요청함에 따라 구체적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남기업 고문을 지낸 반기상씨는 자신의 아들 반주현씨와 함께 이달 10일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뇌물 공여 혐의로 기소됐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