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스팸의 모델 배우 이서진. (자료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스팸의 모델 배우 이서진. (자료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올해 설날에만 스팸 매출 1000억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설날 선물세트로 스팸을 총 250만세트 준비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3만원대 중가 세트에 중점을 뒀다. 지난해 설보다 종류는 12종, 수량은 약 33% 각각 늘렸다.

올 설에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CJ제일제당은 보고 있다. 스팸 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 때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스팸 선물세트는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 트렌드 영향으로 매년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2015년 설 658억원, 지난 설에는 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모델로 발탁한 배우 이서진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tvN '삼시세끼'의 실제 장면을 이용해 스팸 선물세트가 명절 선물로 적합하다는 것을 강조한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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