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투자자의 공격을 당한 아시아 기업이 2014년 17개에서 2015년 83개로 약 5배 증가했다고 한국경제연구원이 15일 밝혔다. 이 기간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을 당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344개에서 551개로 1.6배 증가했다. 한경연은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저평가된 기업을 공격하기 때문에 미국 등에 비해 저평가된 아시아 기업이 공격 대상이 되기 쉽다”며 “한국은 포이즌 필, 차등의결권 같은 경영권 방어장치를 마련할때 ”라고 주장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