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학생·장병 교육프로그램 상호개발 및 교육기회 제공 △부대 견학 및 현장실습 기회 제공 △군 위탁교육 및 인적자원 개발 분야 협력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여대 최초로 학군단(ROTC)을 창설한 숙명여대는 앞으로 9사단과 함께 군사교육, 현장실습 프로그램 개발 등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숙명여대는 앞서 50사단과도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백마부대’란 별칭으로 불리는 9사단은 경기 고양·파주 일대에 주둔하며 임진강, 한강 등 서울의 서북방 방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치열했던 백마고지 전투에서의 활약상이 잘 알려져 있다.
이날 9사단 사령부를 방문해 협약을 맺은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은 “교육뿐 아니라 체육·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실질적 인재 교류를 추진하겠다. 바람직한 학군교류 롤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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