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유통 대도약] GS샵, 토크쇼·코미디·리얼쇼…'본방사수' 팬 확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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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은 브랜드 프로그램을 앞세워 홈쇼핑업계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브랜드 프로그램은 주말 등 주요 시간대에 테마별, 주요 시청자별로 다양하게 편성돼 있다. 인기 드라마처럼 본방 사수 팬들을 고정적으로 끌어모으는 전략이다. 이런 브랜드 프로그램들은 쇼핑호스트의 설명 위주가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방송 형식을 도입하고 있다. 홈쇼핑 고객들이 방송에 직접 참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토크쇼, 코미디 등 여러 방식과 다양한 요소를 가미하고 있다. 덕분에 브랜드 프로그램들은 일반 홈쇼핑 방송보다 시청률과 매출 모두 20~30%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
브랜드 프로그램의 원조인 ‘쇼미더트렌드’는 2007년부터 토요일 밤 시간대에 방송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홈쇼핑 패션 프로그램의 틀을 제시해왔다. 지난 10년 동안 보는 재미와 사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트렌디한 패션 정보와 스타일링 팁, 유명 연예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패션업계의 생생한 이야기도 전달해왔다. 새해를 맞아 기존 쇼핑호스트인 동지현, 방송인 김새롬과 함께할 스타 스타일리스트인 구동현을 새로 영입했다. 의류와 핸드백, 구두 등 최신 패션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왕영은의 톡톡톡’은 매주 토요일 오전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디렉터인 왕영은이 주방, 생활, 이미용 등 다방면에 걸쳐 프리미엄 라이프 트렌드를 제안한다. 단순히 고급 주방용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 개발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사용해보고 검증된 제품만을 소개한다.
목요일 밤에는 ‘예뻐지는 방송’을 모토로 하는 ‘리얼뷰티쇼’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리얼뷰티쇼는 일반적인 홈쇼핑 방송 형식을 탈피해 지상파나 케이블TV의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처럼 왁자지껄한 것이 특징이다. 쇼핑호스트는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개그맨 못지않게 신나는 수다로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간다. 또 ‘리뷰쇼 검증단’을 운영하는 등 고객들이 직접 생방송에 출연해 소감을 나누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일요일 저녁에는 ‘쇼미더트래블’이란 프리미엄 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모로코, 스페인, 동유럽, 호주 케언스 등 홈쇼핑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지역의 여행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내놓는다. 단순히 여행지를 보고 지나가는 형태가 아니라 체험하는 여행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여행 전문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집중 소개하는 ‘더컬렉션’, 공간 디자이너 남궁선과 함께 집에 관한 모든 것을 제시하는 ‘더하우스’ 등 10여개의 브랜드 프로그램이 매주 같은 시간에 방송된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브랜드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쇼미더트렌드를 비롯해 분야별 대표 방송들이 마니아 고객층을 늘려나갈 수 있는 비결”이라며 “올해도 각 영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방송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브랜드 프로그램의 원조인 ‘쇼미더트렌드’는 2007년부터 토요일 밤 시간대에 방송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홈쇼핑 패션 프로그램의 틀을 제시해왔다. 지난 10년 동안 보는 재미와 사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트렌디한 패션 정보와 스타일링 팁, 유명 연예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패션업계의 생생한 이야기도 전달해왔다. 새해를 맞아 기존 쇼핑호스트인 동지현, 방송인 김새롬과 함께할 스타 스타일리스트인 구동현을 새로 영입했다. 의류와 핸드백, 구두 등 최신 패션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왕영은의 톡톡톡’은 매주 토요일 오전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디렉터인 왕영은이 주방, 생활, 이미용 등 다방면에 걸쳐 프리미엄 라이프 트렌드를 제안한다. 단순히 고급 주방용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 개발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사용해보고 검증된 제품만을 소개한다.
목요일 밤에는 ‘예뻐지는 방송’을 모토로 하는 ‘리얼뷰티쇼’로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리얼뷰티쇼는 일반적인 홈쇼핑 방송 형식을 탈피해 지상파나 케이블TV의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처럼 왁자지껄한 것이 특징이다. 쇼핑호스트는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개그맨 못지않게 신나는 수다로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간다. 또 ‘리뷰쇼 검증단’을 운영하는 등 고객들이 직접 생방송에 출연해 소감을 나누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일요일 저녁에는 ‘쇼미더트래블’이란 프리미엄 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모로코, 스페인, 동유럽, 호주 케언스 등 홈쇼핑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지역의 여행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내놓는다. 단순히 여행지를 보고 지나가는 형태가 아니라 체험하는 여행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여행 전문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집중 소개하는 ‘더컬렉션’, 공간 디자이너 남궁선과 함께 집에 관한 모든 것을 제시하는 ‘더하우스’ 등 10여개의 브랜드 프로그램이 매주 같은 시간에 방송된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브랜드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쇼미더트렌드를 비롯해 분야별 대표 방송들이 마니아 고객층을 늘려나갈 수 있는 비결”이라며 “올해도 각 영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방송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