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마니아에게 F1 전 경기 관람은 하나의 중요한 과제다.
올해는 F1 경기가 언제 어디서 열리는 지 둘러봤다.
12전은 8월25~27일에 벨기에에서 열린다.
13전은 페라리의 고향 이탈리에에서 9월 1~3일 열린다.
이탈리아를 끝으로 유럽 투어는 일단락된다. 14전부터는 아시아다.
싱가포르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9월 15~17일에 열린다.
싱가로프는 모나코처럼 도심에서 진행된다. 15전은 말레이시아로 이동한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세팡 서킷에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열린다.
9월 29~10월 1일까지다.
16전은 일본에서 열린다.
일본은 니키 라우다. 아일톤 세나 등 스타 드라이버들이 결정적 장면을 다수 연출한 곳이다.
10월 6~8일이다.
17전부터는 아시아를 떠나 북미로 이동한다.
미국 그랑프리가 10월 20~22일에 열린다.
북미에선 루이스 해밀턴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도 해밀턴의 북미 위닝 시즌이 될지 주목된다. 18전은 멕시코다.
멕시코는 최근 자동차 제조사들의 공장이 다수 들어서는 등
자동차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F1의 흥행도 기대되는 지역이다. 19전은 아일톤 세나의 고향 브라질이다.
11월 10~12일에 열린다.
브라질은 마싸의 고향이기도 하다.
마싸는 윌리엄스에서 지난해 마지막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려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다시 윌리엄스와 계약. 올 한 해 더 F1에서 볼 수 있게 됐다. 20전 폐막전은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11월 24~26일이다.
아부다비는 오일머니를 밑천삼아 급격히 성장한 국가다.
아부다비에는 페라리월드가 있다.
아부다비에서의 폐막전을 끝으로 올해 F1 경기는 마무리 된다.
올해도 역시 메르세데스AMG페트로나스가 왕좌를 지킬지,
페라리와 레드불의 반격이 시작될지 주목해 볼 만 하다.
또한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왔던 윌리엄스의 상위권 도약과
혼다 엔진과의 합을 맞춰온 멕라렌의 성적도 관심가질 만 한 부분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