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하는 버스킹 `말하는대로`가 방송 15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JTBC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 15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9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분당 최고 시청률은 5.3%까지 치솟았다. ‘말하는대로’의 기존 최고 시청률은 11회가 기록한 3.2%이다.이날 ‘말하는대로’에는 가수 김윤아, 방송인 샘 오취리, 성남시장 이재명이 2017년 새해 첫 버스킹 공연을 위해 홍대 카페에서 모였다.이재명 성남시장은 첫 번째로 버스킹을 시작했다. 시청에 찾아온 초등학생들과의 일화를 털어놓으며 ‘민주주의’와 ‘평등’에 대해 시민들과의 눈높이를 맞춘 버스킹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두 번째 버스커로는 샘 오취리가 나섰다. 샘 오취리는 “가나에서 2009년도에 한국에 와서 아예 몰랐던 한국말을 배우며 가장 좋아했던 단어가 ‘우리(WE)’였다”며 버스킹을 시작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WE)’라는 단어에 저와 같은 피부를 가진 사람도 포함되어 있을까 생각해봤다”며 한국에서 차별받으며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들을 고백해 놀라게 했다.가수 김윤아는 마지막 버스커로 나섰다. 그녀는 시민들을 향해 “여러분이 가장 마지막으로 행복하다고 느낀 게 언제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우리의 행복은 크고 거창한 일에만 있을까”란 말을 덧붙이며, “소소한 행복과 성공”에 대한 공감 버스킹, 일명 ‘소행성’을 시작했다.세 버스커는 각기 다른 주제로 시민들과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와 감동을 이끌어냈다.각계각층 출연자의 `말`맛나는 버스킹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JTBC `말하는대로`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순재, 한지혜 결석에 "특혜 없었다"… C학점 이유는?ㆍ힐러리, 식당에서 스마트폰 보며 `혼밥` 사진 화제ㆍ`말하는대로` 이재명 "나는 흙수저도 아닌 무(無)수저"ㆍ바닥권 순환 구간 `주시`… 일정부분 단기 접근 `대응`ㆍ서민정 `거침없이 하이킥` 10주년 소감 "세월이 너무 빠르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