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김재중 전 천도교 교령(종법사)이 지난 28일 오후 5시 환원(還元·별세라는 뜻의 천도교 용어)했다. 향년 90세.

평안북도 구성 출생인 김 종법사는 건국대를 졸업하고 문화공보부 기획관리실장, KBS 부사장 등을 지냈다. 1948년 천도교에 입교해 중앙총부 종무원장 등을 지냈으며 1994~1998년 교령을 맡아 교단을 이끌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6시30분. 02-3010-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