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상품] 생애주기 맞춰 포트폴리오 조정해 안정적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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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국형 타깃 데이트 펀드
삼성증권은 은퇴 자산을 마련하기 위한 최적의 상품으로 ‘삼성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target date fund)’를 추천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두고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다. 가입자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했던 기존 연금 상품과 달리 은퇴 시점만 정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펀드가 스스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준다. 미국과 같은 선진시장에서는 TDF를 활용한 은퇴자산관리 시장 규모가 900조원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삼성 한국형 TDF’는 미국 대표적 TDF 운용사인 캐피털그룹과 협력해 만들었다. 미국 상품을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맞게 변형했다는 설명이다. 청년기에는 성장주와 고수익채권 등에 자산을 집중해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은퇴 시기가 가까워지면 배당주와 국공채 등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식이다.
연령대별로 은퇴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2015년부터 2045년까지 5년 단위로 은퇴시점을 가정하는 7종류의 펀드가 설정돼 있다. 각각의 펀드는 캐피털그룹이 운용하는 11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분산투자한다.
삼성증권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매달 시장 상황에 맞는 연금 펀드 목록을 작성해 고객에게 안내하고 투자 성향과 맞는 포트폴리오 구성법도 알려주고 있다. 연금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자산관리를 유도하는 게 연금 컨설팅의 목적이다.
대다수 국내 투자자는 연금 가입 시점에 3~4개 펀드를 고르고 10년 넘게 기존 포트폴리오를 유지한다. 직장 생활에 바빠 연금에 관심을 기울일 만한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시황과 어울리지 않는 펀드에 오랜 기간 돈을 묶어두면 수익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은퇴 자산은 투자자의 꾸준하고 적극적인 관심이 필수”라며 “자산관리에 많은 시간을 투여할 수 없을 경우 최적의 자산배분을 도와줄 상품이나 서비스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두고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다. 가입자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했던 기존 연금 상품과 달리 은퇴 시점만 정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펀드가 스스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준다. 미국과 같은 선진시장에서는 TDF를 활용한 은퇴자산관리 시장 규모가 900조원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삼성 한국형 TDF’는 미국 대표적 TDF 운용사인 캐피털그룹과 협력해 만들었다. 미국 상품을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맞게 변형했다는 설명이다. 청년기에는 성장주와 고수익채권 등에 자산을 집중해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은퇴 시기가 가까워지면 배당주와 국공채 등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식이다.
연령대별로 은퇴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2015년부터 2045년까지 5년 단위로 은퇴시점을 가정하는 7종류의 펀드가 설정돼 있다. 각각의 펀드는 캐피털그룹이 운용하는 11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분산투자한다.
삼성증권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매달 시장 상황에 맞는 연금 펀드 목록을 작성해 고객에게 안내하고 투자 성향과 맞는 포트폴리오 구성법도 알려주고 있다. 연금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자산관리를 유도하는 게 연금 컨설팅의 목적이다.
대다수 국내 투자자는 연금 가입 시점에 3~4개 펀드를 고르고 10년 넘게 기존 포트폴리오를 유지한다. 직장 생활에 바빠 연금에 관심을 기울일 만한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시황과 어울리지 않는 펀드에 오랜 기간 돈을 묶어두면 수익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은퇴 자산은 투자자의 꾸준하고 적극적인 관심이 필수”라며 “자산관리에 많은 시간을 투여할 수 없을 경우 최적의 자산배분을 도와줄 상품이나 서비스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