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가 내년 1월1일 본사를 서울에서 세종시로 옮긴다. 대기업 본사가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2014년 12월 한화첨단소재에 이어 두 번째다.

한화 관계자는 19일 “전북 군산과 전남 여수에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본사가 서울에 있다 보니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며 “현장 경영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세종시로 본사를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에너지 직원은 모두 260여명이다. 이 중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 본사 인력 105명이 근무한다. 이들은 내년 1월1일부터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있는 세종포스트빌딩으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