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걸린 현상금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주식갤러리 유저들의 제보가 쏟아져 눈길을 끈다.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병우를 공개 수배한다"며 우병우 현상금이 적힌 수배 포스터를 게재했다.당초 우병우 현상금은 500만원이었으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00만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100만원을 보태며 현재 1100만 원까지 치솟은 상태이다.최순실게이트 청문회에 증인으로 불리게 된 우 전 수석은 측근들과 연락을 끊은 채 잠적한 상태다. 또한 그의 장모, 아내를 포함해 자녀까지 행방이 불분명한 상태다.이 가운데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유저들은 발빠르게 우병우 뒤를 쫓고 있다.한 주식갤러리 유저는 "우병우가 보유하고 있는 5대의 차량 중 한 대의 행적이 묘연하다. 이 차는 13서93XX 흰색 벤츠로, 이 차가 우병우의 위치를 알려줄 가능성이 크다"라는 구체적인 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앞서 주식갤러리는 지난 2차 국회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위증을 제보해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 바 있다.시종일관 `모르쇠`로 일관하는 김 전 실장의 굴욕 영상을 만들어낸 주갤러가 이번 5차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우병우 현상금 및 증인 출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화물칸 의혹… 국정원·해경 언급, 밝혀진 사실은?ㆍ새누리 이장우 국회의원 "김무성·유승민, 인간 이하" 맹비난ㆍ`복면가왕` 타일러, 국적·성별 속였다…역대급 반전ㆍ문재인, 朴 `피눈물 난다는 말 알겠다` 발언 일침 "국민이나 할 수 있는 말"ㆍ초등교사가 지적장애 여중생과 성매매…처벌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