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잠자고 있는 돈을 찾을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계좌와 잔고가 30만원 이하인 계좌의 잔액을 본인 명의의 다른 통장으로 옮길 수 있는 제도인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러한 발표 후 접속자들이 폭주하면서 해당 사이트는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첫날에만 접속자 수가 약 1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지한 계좌 수는 18만7278개, 금액으로는 1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2016년 말까지 2억3000만개 계좌 중 45%가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계좌라고 밝혔다. 이를 잔액으로 환산하면 14조4000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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