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업어달라 애원할땐 언제고"…朴 무한신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 무한 신뢰를 보였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개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사리사욕이 있는 분이 아니라는 신뢰를 여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사람은 많다. 그들을 원망하지는 않는다. 박 대통령에 대한 나의 신뢰가 깨진 것은 아니다"며 "3선 이상 의원 가운데 박 대통령께 정치적으로 신세를 지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본다. 필요할 때는 업어달라고 애원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이자 등을 발로 차는 사람들이 많다"고 비난했다.

야권의 대통령 퇴진 요구에 대해서는 "야당이 약점을 잡은 대통령을 향해 무슨 정치적 공세인들 펼치지 못하겠느냐. 초헌법적, 초법률적 대통령 끌어내리기가 과연 국민이 원하는 것이냐"고 했다.

이 대표는 전국적으로 진행된 4차 촛불집회 관련 "국민의 분노와 실망과 배신감이 쉽게 가라앉겠느냐. 화가 나면 화를 내야 한다. 한없이 사과드리고 용서를 빌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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