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자회사의 상장 기대감에 강세다.

9일 오전 9시19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1750원(3.95%) 오른 4만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정부는 한국전력 발전자회사인 남동 남부 동서 서부 중부발전 등을 2019년까지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20년까지 상장할 계획이다. 특히 남동발전과 동서발전 등 2개사는 내년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상장에 따른 수익구조 및 기업가치 변화는 제한적"이라며 "다만 자회사의 상장이 배당 확대와 전력시장 개방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기업 가치 변화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