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실적 및 배당 기대감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8일 오전 9시11분 현재 기업은행은 전날보다 200원(1.48%) 오른 1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투자 매력은 고배당, 가계부채 문제와의 낮은 연관성, 내년 이익 급증 전망 등"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배당금이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날 것으로 봤다. 정부가 공기업의 배당성향을 2020년까지 40% 수준으로 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은 27~30% 수준이다.

내년 실적도 긍정적이다. 구 연구원은 2017년 기업은행의 순이익이 1조8100억원으로 올해보다 5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