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직원들이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할 위문품을 배달하고 있다.
삼성 직원들이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할 위문품을 배달하고 있다.
삼성그룹이 연말까지 하는 ‘이웃사랑 캠페인’을 7일 시작했다. 1700여개 봉사팀에 속한 임직원 5만2000여명이 여러 계획에 맞춰 봉사활동을 펼친다.

7일에는 23개 계열사 임직원이 전국 6400여개 쪽방을 찾아 쌀과 라면, 김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세트 3억원어치를 전달했다. 10일에는 삼성전기 직원 100여명이 수원시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3000장을 배달한다. 온양과 광주에 있는 삼성전자 사업장에서도 임직원 500여명이 이웃 주민에게 연탄과 난방유 지원을 한다. 제일기획은 22일 서울 한남동 본사에서 바자를 열고 연예인 기증품과 광고 소품을 판매한 뒤 수익금으로 희귀난치병 아동을 돕는다. 삼성증권은 27일 케이크를 만들어 복지시설에 나누고 에스원 임직원은 생활필수품 세트 1500개를 제작한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