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내년 순이익 `옆걸음`...이용실적 증가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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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내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7일 여신금융연구소는 `국내 지급결제 시장으 경쟁환경과 카드업계의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여신금융포럼에서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수익기여도 낮은 공과금ㆍ체크카드 비중 확대, 업권간 경쟁심화, 조달비용 상승으로 내년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2조5천억원으로 올해보다 0.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내년도 카드이용실적 증가율도 올해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윤종문 선임연구원은 카드사의 공격적 영업과 가계부채증가로 신용판매(일시불, 할부, 체크)와 카드대출(현금서비스, 카드론) 이용실적은 올해 대비 각각 7.9%와 0.9% 늘어날 전망이지만, 내년 경기둔화로 민간소비가 침체돼 성장률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카드사들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는 등록금과 학원비, 부동산 임대료와 중개수수료 등의 결제 수요를 늘리고 기업구매전용카드 활성화를 통한 B2B 결제수요 확대, 비용절감과 해외시장 진출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한편 윤 선임연구원은 "내년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국내 대출 금리 상승,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카드대출 부문의 연체가 늘어날 수 있다" 며 "카드사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연체율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양호한 여신건전성을 유지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반기웅기자 kwb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 "獨서 최순실과 따로 살아"ㆍ‘재벌총수 청문회 생중계’ 국회방송 시청률 껑충…2차 최순실 청문회 일정은?ㆍ`수능 만점자` 울산 학성고 이영래 군… 만점 비결은?ㆍ김성태 위원장, 최순실·장시호 등에 동행명령장 발부 "오후 2시까지 동행..불출석 증인 반드시 처벌하겠다"ㆍ세계 최고급 호화 유람선 취항, 최저가 봤더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