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ed 부의장에 앨리슨·앳킨스·호닉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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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감독권을 갖는 미국 중앙은행(Fed) 부의장의 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은행원 출신인 존 앨리슨과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었던 폴 앳킨스, 예금보험공사(FDIC) 부의장인 토머스 호닉 등 세 명이 은행 감독권을 쥐는 Fed 부의장 후보로 거론된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리슨은 BB&T코프를 작은 금융회사에서 대형 은행 중 하나로 키웠으며, 앳킨스는 컨설팅회사 포토막 글로벌 파트너스 설립자로 트럼프 정권인수팀에서 금융관련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호닉은 캔사스시티연방준비은행 총재를 10여년동안 지낸 게 장점이다.
특이할 만한 내용은 앨리슨과 앳킨스는 도드-프랭크법이 필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데 비해 호닉은 도드-프랭크법이 대형 금융기관을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어서 차이가 있다.
도드-프랭크법은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대형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게 핵심이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인 도널드 트럼프가 도드-프랭크법을 폐지하겠다는 입장인 것을 고려하면 호닉이 후보에 올라있는 것은 다소 의의로 여겨진다.
2010년 도드-프랭크법이 시행되면서 Fed에는 금융감독권을 갖는 부의장 자리가 만들어졌지만 지금까지는 공석이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후보로는 데이비드 말파스와 게리 콘 등이 거론되고 있다. 베어스턴스의 수석 경제학자였던 말파스는 경제 정책과 관련해 트럼프 정권인수팀에 조언하고 있으며, 지난 2일 트럼프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콘도 지난 주에 트럼프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연준 부의장과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을 지명하기 위한 논의는 초기단계여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은 은행원 출신인 존 앨리슨과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었던 폴 앳킨스, 예금보험공사(FDIC) 부의장인 토머스 호닉 등 세 명이 은행 감독권을 쥐는 Fed 부의장 후보로 거론된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리슨은 BB&T코프를 작은 금융회사에서 대형 은행 중 하나로 키웠으며, 앳킨스는 컨설팅회사 포토막 글로벌 파트너스 설립자로 트럼프 정권인수팀에서 금융관련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호닉은 캔사스시티연방준비은행 총재를 10여년동안 지낸 게 장점이다.
특이할 만한 내용은 앨리슨과 앳킨스는 도드-프랭크법이 필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데 비해 호닉은 도드-프랭크법이 대형 금융기관을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어서 차이가 있다.
도드-프랭크법은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대형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게 핵심이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인 도널드 트럼프가 도드-프랭크법을 폐지하겠다는 입장인 것을 고려하면 호닉이 후보에 올라있는 것은 다소 의의로 여겨진다.
2010년 도드-프랭크법이 시행되면서 Fed에는 금융감독권을 갖는 부의장 자리가 만들어졌지만 지금까지는 공석이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후보로는 데이비드 말파스와 게리 콘 등이 거론되고 있다. 베어스턴스의 수석 경제학자였던 말파스는 경제 정책과 관련해 트럼프 정권인수팀에 조언하고 있으며, 지난 2일 트럼프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콘도 지난 주에 트럼프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연준 부의장과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을 지명하기 위한 논의는 초기단계여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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