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9일 탄핵 표결 앞두고 "친문·문빠·광신도" 비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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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탄핵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당 강연재 부대변인이 자신의 SNS에 특정 집단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강연재 부대변인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를 하다 보면 매번 느끼는 거... 보수꼴통 지지자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뒤지지 않는 소위 `친문·문빠·광신도`들의 진실 왜곡. 반말지거리. 사실판단 못하고, 지령 받은 좀비처럼 막말 함부로 질러대는 짓거리들. 우리가 탄핵 반대? 소가 웃네"라는 글을 게재했다.국민의당이 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비난이 빗발치자 강연재 대변인은 이를 `문재인 열성 지지자`들로 규정하고 비판한 것이다. 국민의당은 하루 만인 3일 야권의 탄핵안 발의에 참여했다.야권의 탄핵안 발의로, 9일 탄핵 표결을 앞둔 가운데 나온 강연재 대변인의 이같은 글에 누리꾼들은 비난을 쏟아졌다. 현재 관련글에는 "공인이라는 사람이 쓰는 말 좀 보소", "공식 트위터라고 소개한만큼 당의 공식적인 입장을 트윗하는 것", "본색이 드러나네", "야권분열시키지 말라", "여기서 지금 싸울땐가요?"라는 등의 실시간 댓글이 달리고 있다.결국 강연재 대변인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후보, 지지하는 정당을 위하는 행동도 상식 선에서 해야 한다"며 "사악한 권력집단 전체를 도려내기 위해 아무것도 가진 거 없이 싸워나가는 사람들에게 `탄핵 반대했다`, `새누리 연대다` 거짓을 씌우고 총질을 해대는 것은 보수꼴통보다 더한 짓"이라고 반박했다.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새누리당 해체, 최순실, 정유라, 김기춘, 우병우 등 사단 도려내기... 다 같은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정치 색깔이 다르다고 함부로 진실 왜곡, 막말, 반말, 모욕하지 말자. `사람 사는 세상` 아니냐"고 호소하기도 했다.또 그는 "심한 병자에게는 형사 처벌로 반드시 돌려드린다. 온라인에서 더욱 아름다워지시길"이라며 악플러에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촛불에서 횃불로"… 김진태 발언에 `횃불` 밝힌 광화문ㆍ표창원 고소 심경 "정치적인 무리수.. 걱정 마세요"ㆍ`232만 촛불`.. 외신 "촛불이 韓 거리를 뒤덮었다"ㆍ이재명 시장, `종북` 지칭한 변희재 항소심도 승소ㆍ인기가요 `젝스키스` 은지원 “이재진, 트와이스 정연 사랑한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