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제주해녀문화 특별전’이 오는 6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부산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따뜻한 나눔과 배려, 사랑, 공동체를 위한 마음을 담고 있는 제주해녀문화는 2014년 3월, 등재신청서를 처음 유네스코에 제출한 이후 올해 11월 마지막 날 최종 등재됐다.이번 특별전은 인류의 무형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제주해녀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제주해녀의 역사 ▲제주해녀의 물옷과 물질도구 ▲뭍의 일과 살림 ▲제주 해녀의 신앙 ▲예술로 화한 해녀의 삶 ▲해녀공동체, ▲출가해녀와 해녀노래 등의 내용을 담은 100여 점에 이르는 유물과 미술작품, 다양한 영상과 체험품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소개된다.제주 해녀박물관에서 건너온 80여 점의 전시 유물들은 해녀의 물질을 위한 의복과 도구를 비롯해 생활상 전반을 담고 있는 것으로 육지 사람들에게 해녀의 삶과 일상을 담아 공개된다.또한 제주 해녀들이 물질할 때 전통적으로 입었던 속옷에서 발전한 ‘소중이’와 70년대 이후부터 입기 시작한 고무옷 등을 통해 물옷의 역사와 변천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제주해녀문화의 독특한 가치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에게 영감을 제공했다. 시·소설·회화·사진 등과 같은 순수예술 분야는 물론, 최근에는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대중문화 영역까지 제주해녀문화를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이번 특별전은 제주해녀를 소재로 활동한 장리석 화백 등 대표적 화가의 작품과 수년에 걸쳐 제주해녀와 호흡하며 카메라를 통해 그들의 삶을 담아낸 김흥구·김형선·김다운 작가의 사진작품을 전시하여 현대예술로 재창조된 제주해녀문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전시와 연계한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공간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관람객용 참여형 체험 영상 ‘디지털 해녀바당’를 비롯해 어린이 불턱 체험공간과 도서관을 구성해 어린이들이 소중이를 입고 테왁망사리에 각종 해산물을 넣어 보는 등의 활동도 해 볼 수 있다.겨울방학 기간 토요일 오후 3시에는 8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시안내 해설 등 어린이 전시연계 체험교육을 할 예정이다.크리에이티브뉴스팀 최창호기자 creativ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정유라 남편 신주평, 병역 기피?.. "독일서 신혼생활"ㆍ"촛불에서 횃불로"… 김진태 발언에 `횃불` 밝힌 광화문ㆍ표창원 고소 심경 "정치적인 무리수.. 걱정 마세요"ㆍ허경영 4년 전 예언, 대통령 탄핵부터 촛불시위까지 “국민 들고 일어난다”ㆍ강연재, 9일 탄핵 표결 앞두고 "친문·문빠·광신도" 비난.. 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