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유럽 신차평가서 안전도 최고점 획득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아이오닉'이 유럽에서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아이오닉 3개 모델이 유럽의 신차평가프로그램인 '유로 NCAP(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1997년 시작된 유로 NCAP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해 실시하는 안전성 검증 테스트다. 평가 결과는 유럽은 물론 전세계 자동차 소비자들의 신차구매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은 ▲탑승자 안전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장비 등 4가지 부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토머스 슈미드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아이오닉은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차로이탈경보 (LDW),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등 폭넓은 안전사양을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차급 내 가장 안전한 차량일 뿐만 아니라 가장 대중성이 뛰어난 전기차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2개 모델을 출시했으며,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