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주요 넘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오디컴퍼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8일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This is the moment`를 포함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주요 넘버들이 담겨있다. 첫 번째 넘버는 지킬/하이드 역의 브래들리 딘이 부른 `I need to know`로 정신 분열증으로 고통 받는 아버지를 비롯해 정신 질환을 겪는 환자들을 구하고 싶은 지킬 박사의 강렬한 의지를 나타내는 곡이다.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 넘치는 브래들리가 선사한 이 무대는 관객들로 하여금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두 번째 넘버는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Once upon a dream`으로 엠마 역의 린지 블리븐이 불렀다. 각종 CF/방송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이 곡은 린지 특유의 청량한 음색으로 엠마의 순수하면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잘 살린 것은 물론, 대중에게도 익숙한 넘버로 영상 공개 직후 관객들로 하여금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번째 넘버는 루시 역의 다이애나 디가모가 선보인 `A new life`이다. 다이애나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의 만남은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이끌어내고, 애절한 가사와 선율이 만나 더 섬세하고 완벽하게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곡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 잡을 것이다. 네 번째 넘버는 ‘지킬앤하이드’ 대표 넘버로 손꼽히는 `This is the moment`로 지킬/하이드 역의 카일 딘 매시가 선보였다. 카일은 브로드웨이 프린스라는 칭호에 걸맞게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영상을 접한 모든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마지막 넘버는 브래들리가 선보인 `Alive`로 강렬하면서도 섬뜩한 하이드의 탄생을 그려냈다. 앞서 보여준 부드러운 이미지의 지킬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브로드웨이 캐스트 4인이 선보인 주요 넘버 하이라이트 영상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진수들을 축약해 놓은 듯 강한 울림을 선사한다. 한편 한국 크리에이터가 주축이 되면서 브로드웨이와의 합작을 통해 선보이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오는 2017년 3월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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