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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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광화문·시청 등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다.

청와대는 12일 오전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참모들이 전원 출근한 가운데 내부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전날에도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회의를 소집해 민심 수습책을 숙의한 바 있다.

나머지 참모진의 경우도 필요한 인력이 모두 청와대로 나와 저녁 집회 때까지 비상 대기하면서 사태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시위대가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을 시도할 경우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는 등 만일의 불상사가 생길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이다.

한편 전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2주 연속 5%에 그쳤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