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위로곡 ‘길가에 버려지다’가 묵직한 울림으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11일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이승환과 이효리, 전인권이 함께 부른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무료로 공개됐다.‘길가에 버려지다’는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노래로 현재의 갈등과 방황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처연한 슬픔을 이겨낼 희망을 그린다는 내용을 가사에 담고 있다.‘길가에 버려지다’는 이승환과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마법의 성`을 만든 `더클래식`의 박용준, `들국화`의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의 최기웅, 옥수사진관의 노경보, 이상순, 전제덕 등이 참여했다.특히, 최근 대외활동을 하지 않던 이효리의 참여 또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평소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발언,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인해 이효리는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더불어 선한 영향력을 선사해왔다.이날 공개된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잔잔하면서도 담백한 멜로디, 묵직한 메시지로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뮤직비디오 배경으로 사용된 흑백사진과 촛불을 든 시민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한편 오는 18일에는 30여 개 팀이 참여한 ‘길가에 버려지다’ 두 번째 버전이 공개된다.다음은 ‘길가에 버려지다’ 가사 전문.내 몸에 날개가 돋아서어디든 날아갈 수 있기를내 꿈에 날개가 돋아서진실의 끝에 꽃이 필 수 있길세상은 거꾸로 돌아가려 하고고장난 시계는 눈치로 돌아가려 하네no wayno wayand no way난 길을 잃고다시 길을 찾고없는 길을 뚫다길가에 버려지다내 몸에 날개가 돋아서무너지는 이 땅을 지탱할 수 있길내 의지에 날개가 돋아서정의의 비상구라도 찾을 수 있길no wayno wayand no way난 길을 잃고다시 길을 찾고없는 길을 뚫다길가에 버려지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안민석, `최순실 연예인` 공개 저격 "밝히면 가수 인생 끝장"ㆍ안민석 국회의원 “연예인 최순실 라인 증거있다..거짓말 하면 실명공개”ㆍ`최순실 국정농단` 핵심인물 차은택, 탈밍아웃? "혐의도 시원하게 까보자"ㆍ제2영동고속도로 노선도, `광주~원주` 구간 얼마나 빨라지나 봤더니‥ㆍ차은택 가발 벗고 ‘문화계 비리’ 폭로할까...벌벌 떠는 최순실 연예인ⓒ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