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올 3분기 2억3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80억원, 순이익은 150% 늘어난 7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누적 매출은 2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순손실은 3억4000만원으로 손실폭이 92% 줄었다.

파미셀은 올 상반기에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흑자로 전환시킨 바 있다. 이어 3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이뤄진 것은 고마진 제품군인 원료의약품 매출 증대 덕분이란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전자 치료제의 원료인 뉴클레오시드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가 3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며 "지난해 3분기 누적 34억원이었던 뉴클레오시드 매출이 올해는 72억원으로 108%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모든 사업부문의 역량을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