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지난 8일 금융위원회에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종합증권사로서는 NH투자증권에 이어 두번째다.

신영증권은 등록에 앞서 가치투자를 기반으로 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이하 사모펀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를 해왔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등 지역적 차이를 고려해, 장기성장이 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롱·롱숏 해외 사모펀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유수한 해외 적격운용사를 선정해 해외재간접펀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김대일 에셋 어로케이션(Asset Allocation)본부 본부장은 "가치투자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절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대상과 운용전략을 준비 중"이라며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본질가치에 충실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