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곡상이 선친의 유지인 향토 강원도의 발전과 인재육성을 넘어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이끄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인재상을 제시하는데 기여하기를 기원한다”며 “동부그룹도 강원도의 경제, 사회, 문화 발전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곡상은 김 회장의 아버지인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강원도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을 찾아내자는 취지로 1975년 만든 상이다. 1980년 신군부 정권에 의해 중단됐지만, 2011년 부활됐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