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달 초 각 계열사에서 직원 10여명을 뽑아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을 짜는 TF를 조직했다.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제조혁명을 일컫는다.
박 회장은 직원들에게 “4차 산업혁명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회사 명운이 달렸다”며 “깊이 있는 고민을 해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막힘 없는 창의성’이라고 내부 정의를 내리고,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TF는 기존 사업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부터 새롭게 사업 영역을 넓히는 방안까지 다양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