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3분기 호실적에 장중 52주신고가를 경신했다.

2일 오전 9시18분 현재 LG유플러스는 전날보다 50원(0.41%) 오른 1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2450원으로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전날 4.24% 강세에 이어 이날도 상승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13억5500만원으로 전년보다 2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7370억원으로 0.7% 늘었고, 순이익은 18.0% 증가한 1339억4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시현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유무선 모든 사업부문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이뤘으며 시장 안정화에 따른 영향으로 마케팅비 지출이 제한적으로 유지되는 등 효율적 비용이 집행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