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하단 지지력 갖춰…조선·은행 등 저가 매수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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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일 국내 증시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하단 지지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이에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조선과 은행 등 업종을 저가 매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0.80포인트(0.04%) 내린 2007.39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990.45까지 밀려났으나 외국인, 기관 매수에 낙폭을 만회했다.
최근 '최순실 파문'으로 야기된 정국 불안이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번주 미국 중앙은행(Fed)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영국 중앙은행(BOE)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이현주 연구원은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그러나 1990선 부근 지지력이 강해지고 있어 하방경직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4분기 상장사 실적 추정치가 반등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상장사 영업이익 추정치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36.6%만 웃도는 등 부진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4분기 추정치는 지난달을 기준으로 하락세가 일단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 추정치가 오르고 있는 은행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 통신서비스 등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전날 코스피지수는 0.80포인트(0.04%) 내린 2007.39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990.45까지 밀려났으나 외국인, 기관 매수에 낙폭을 만회했다.
최근 '최순실 파문'으로 야기된 정국 불안이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번주 미국 중앙은행(Fed)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영국 중앙은행(BOE)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이현주 연구원은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그러나 1990선 부근 지지력이 강해지고 있어 하방경직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4분기 상장사 실적 추정치가 반등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상장사 영업이익 추정치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36.6%만 웃도는 등 부진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4분기 추정치는 지난달을 기준으로 하락세가 일단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 추정치가 오르고 있는 은행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 통신서비스 등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