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크로는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는 ‘2016 두바이 한국상품전’ 프리미엄관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이크로 한 관계자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요르단 등 중동의 41개 업체 바이어들과 마라톤 협상과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시장 개척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자이크로는 국내 스포츠용품 시장에서 외국 브랜드가 독주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유럽과 중동에 포석을 두고 성장의 동력을 찾는다는 것에서 관련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창영 자이크로 대표는 “한국 내수는 이미 한계점에 다다랐고 결국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대한민국의 스포츠 영토를 넓혀가는 것이 해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중동 진출은 창업 초기부터 염두에 두었던 지역으로 4년의 준비 끝에 코트라(KOTRA)의 도움을 받아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두바이 축구협회 및 중동지역의 스포츠 단체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자이크로의 제품과 서비스가 현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연배 한경닷컴 기자 brett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