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인 인솔엠앤티, 그래피직스와 공동 개발한 이 콘텐츠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프로젝션 맵핑 기술등을 수족관과 유치원에 적용했다.
PSPE는 상하이시 과학기술 협회와 상하이시 문화 광전영시 총국 등 중국 정부기관이 개최하는 국제창업대회다.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분야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예선과 본선, 결선을 거쳐 3곳에 시상한다. 수상 업체는 주관 기관들로부터 우수 투자항목으로 선정되고, 보조금을 지원받는 등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최종 심사에 진출한 크리에이티브밤은 만장일치에 가까운 표를 얻어 1위에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에이티브밤은 최근 중국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장쑤 루이통 애니메이션산업주식회사와 한중합작 애니메이션 제작 업무협약(MOU)을 맺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마명엽 크리에이티브밤 대표는 “25만 위안(약 4200만원)이면 어린이 가상유치원을 만들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국 3~4선 도시(중소규모 도시)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어 현지 업체들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중국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