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남산타워 'LG서울역빌딩'으로 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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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계열사 입주 맞춰
서울역 맞은편에 있는 지하 6층~지상 23층 빌딩 ‘STX남산타워’(사진) 이름이 ‘LG서울역빌딩’으로 바뀐다. 지난 6월 LG그룹이 이 빌딩을 매입한 데 따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23일 “최근 빌딩 매입 잔금을 완납한 LG가 등기부등본에 올라간 건물 이름을 바꿨다”며 “건물 입간판 등은 내년 초 LG 계열사들이 입주하는 시점에 바꿔 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서울역빌딩에 입주할 계열사는 LG전자 한국영업본부와 LG이노텍이다. 두 회사는 2009년 LG트윈타워에서 나와 서울역 인근 서울스퀘어로 이사한 지 7년 만에 이웃 빌딩으로 옮기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LG이노텍이 LG마이크론과 합병해 몸집이 불어나면서 잠깐 빌려 쓸 곳을 찾던 2009년과 달리 이번에는 오랫동안 둥지를 틀 장소로 옮긴다는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기존 STX남산타워에 입주한 회사는 다음달까지 사무실을 비울 예정이다. 한 달여간 간단한 리모델링을 거친 뒤 이르면 2월부터 LG 계열사가 입주한다.
LG는 이 빌딩을 3000억원 안팎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이름까지 바뀌면서 이 건물에서 STX의 흔적은 지워지게 됐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업계 관계자는 23일 “최근 빌딩 매입 잔금을 완납한 LG가 등기부등본에 올라간 건물 이름을 바꿨다”며 “건물 입간판 등은 내년 초 LG 계열사들이 입주하는 시점에 바꿔 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서울역빌딩에 입주할 계열사는 LG전자 한국영업본부와 LG이노텍이다. 두 회사는 2009년 LG트윈타워에서 나와 서울역 인근 서울스퀘어로 이사한 지 7년 만에 이웃 빌딩으로 옮기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LG이노텍이 LG마이크론과 합병해 몸집이 불어나면서 잠깐 빌려 쓸 곳을 찾던 2009년과 달리 이번에는 오랫동안 둥지를 틀 장소로 옮긴다는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기존 STX남산타워에 입주한 회사는 다음달까지 사무실을 비울 예정이다. 한 달여간 간단한 리모델링을 거친 뒤 이르면 2월부터 LG 계열사가 입주한다.
LG는 이 빌딩을 3000억원 안팎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이름까지 바뀌면서 이 건물에서 STX의 흔적은 지워지게 됐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