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기업은행이 주관한 이 행사는 대를 이어 30년 이상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장수 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수상 기업 중에는 대를 이어 기술혁신을 거듭하며 성공한 곳이 많았다. 삼우금속공업은 1970년 경남 창원에서 도금공장으로 시작해 방위산업 분야인 인공위성 항공기 등의 주요 부품 가공을 맡고 있다. 기능성 도금으로 온도, 기압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금속 변형을 막는다. 삼우금속공업 2세 경영인인 방남석 대표는 “46년째 한 분야에서 뿌리 내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