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태국 오피스 빌딩 개발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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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투자회사와 제휴
유진투자증권이 태국 현지 중견 증권사와 손잡고 태국의 오피스 빌딩 개발 사업에 투자한다. 국내 증권사가 태국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첫 사례다.
유진투자증권은 태국 투자 회사인 아이라캐피털과 함께 방콕 중심업무지구(CBD) 지역의 30층 규모 오피스 빌딩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계약을 최근 맺은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아이라캐피털이 개발 사업 지분의 80%, 유진투자증권이 나머지 20%를 보유하는 구조다. 유진투자증권의 지분 투자 가격은 6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임대료 수익률은 9% 안팎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2014년 11월 아이라캐피털의 자회사인 아이라증권과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한 뒤 태국 부동산 투자를 모색해왔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메콩강에 인접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려는 해외 글로벌 기업이 몰리면서 올해에만 방콕 CBD 지역 오피스 임대료가 30%가량 올랐다”며 “오피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임대료 수입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유진투자증권은 태국 투자 회사인 아이라캐피털과 함께 방콕 중심업무지구(CBD) 지역의 30층 규모 오피스 빌딩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계약을 최근 맺은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아이라캐피털이 개발 사업 지분의 80%, 유진투자증권이 나머지 20%를 보유하는 구조다. 유진투자증권의 지분 투자 가격은 6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임대료 수익률은 9% 안팎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2014년 11월 아이라캐피털의 자회사인 아이라증권과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한 뒤 태국 부동산 투자를 모색해왔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메콩강에 인접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려는 해외 글로벌 기업이 몰리면서 올해에만 방콕 CBD 지역 오피스 임대료가 30%가량 올랐다”며 “오피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임대료 수입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