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노동당 창건일 71주년을 맞은 10일 오전까지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 등 특별한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날 북한이 당 창건일을 맞아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현재까지는 조용한 분위기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TV 등은 이날 오전 김정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관련 기사를 내보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취임 이후 2012~2013년과 2015년 당 창건일 0시에 간부들과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던 2014년에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았다.

올해는 아직 참배 소식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통상 기념일 전날 열리는 중앙보고대회 관련 소식도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기념일 당일 개최되는 열병식 등 대규모 행사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북한 언론 매체들은 밝히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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