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시장의 매출 규모가 50조원에 이를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9일 시장분석기관 뉴주(Newzoo)의 ‘글로벌 모바일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2016년 세계 앱 시장의 매출 규모는 448억달러(약 49조98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58억달러(약 39조9460억원)보다 25.1% 늘어났다. 뉴주는 모바일 앱 시장이 2020년까지 연평균 17.7%씩 성장해 2020년 806억달러(약 89조93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게임 앱이 8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뉴주는 게임 앱의 매출 비중은 70%대로 점차 줄어들겠지만 앞으로 5년간 매년 10% 넘게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엔터테인먼트, 음악 등의 앱 시장은 올해 82억달러(약 9조1490억원)에서 2020년 225억달러(약 25조1060억원)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