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6.10.04 16:20
수정2016.10.04 16:20
(사진=YTN)국민의당이 미르재단에 대해 "특정세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4일 윤영일·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당 정책위원회와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이 지난 5월 1일부터 3일까지 이란을 방문했을 때 `문화상업시설건설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각서 체결의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국무회의 보고서에 핵심사업인 `K타워프로젝트`의 주체가 미르재단으로 명시돼 있다"며 특혜의혹을 제기했다.두 의원이 공개한 LH측 양해각서 제2조 협력분야 1항에 따르면, `한류교류증진의 주요 주체는 한국 내 16개 대기업이 공동 설립한 미르재단이 될 것`이라고 적혀 있다.이에 대해 두 의원은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간 주요 국무의원이 배석한 중요한 양해각서에 특정 민간단체가 명시된 것은 이례적이다"라며 "이것은 특정세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전했다.이어 "LH는 자신들이 전문이 아닌 분야에서 알려지지 않은 신생재단 미르를 어떻게 발굴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두 의원은 "오는 5일로 예정된 LH국정감사에서 이를 철저히 파헤칠 것"이라고 예고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한국관광객에 `와사비 테러` 日 초밥집, 사과문 게재ㆍ와사비테러 日 초밥집, 자국민도 ‘발끈’…“이건 사람이 못먹어..부끄럽다”ㆍ백선하 교수 "치료거부로 못 살려" 주장에 고 백남기씨 유족 반박ㆍ[오늘 날씨] 18호 태풍 차바 북상, 남부 ‘비’…예상 이동경로는?ㆍ인사 담당자가 꼽은 `불필요한 스펙` 1위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