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재개 갤노트7 순항…삼성전자 3Q 영업익 7.3조 전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삼성전자가 지난 주말부터 갤럭시 노트7의 판매를 재개했는데 사흘 동안 4만대 이상 팔리는 등 리콜 충격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입니다.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역시 리콜 비용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선전으로 7조 원 대 영업이익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리콜 사태로 갤럭시 노트7 판매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서울의 한 삼성전자 모바일 스토어.홍채 인식과 방수 등 갤럭시 노트7을 체험하고, 구입을 문의하기 위해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제법 눈에 띕니다.[인터뷰] 이미선 / 갤럭시노트7 구매자"뉴스에서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대기업이잖아요. 그래서 믿고 구매했어요."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판매된 갤럭시 노트7은 약 4만5천대.출시 직후 사흘 동안 20여만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하루 판매량이 1만대를 넘으면 소위 `대박폰`이라고 불리는 상황을 고려하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고무적인 수치입니다.연휴 기간 교체된 갤럭시 노트7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삼성전자는 전문 조사기관에 분석을 의뢰해 배터리 결함이 아닌 외부 충격으로 화재가 났다는 검증 결과를 제시하며 재빨리 사태를 수습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오는 7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는 1년 전보다 조금 줄어든 7조3,278억 원.지난 2분기 갤럭시S7의 판매 호조로 9분기 만에 회복한 8조원 대 영업이익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리콜로 발생한 1조원 가량의 비용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선전으로 일정 부분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반도체는 D램 가격 안정과 물량 증가로 3조 원 대 영업이익이,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 LCD 흑자전환으로 8천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각각 예상됩니다.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한국관광객에 `와사비 테러` 日 초밥집, 사과문 게재ㆍ[오늘 날씨] 18호 태풍 차바 북상, 남부 ‘비’…예상 이동경로는?ㆍ토트넘 손흥민 라멜라, PK 놓고 다툼 `팀워크 흔들`…그래도 맨시티에 勝ㆍ"이러면 잡혀가" 경찰 행세… 여고생 성폭행 시도한 30대 男 징역형ㆍ백선하 교수 "치료거부로 못 살려" 주장에 고 백남기씨 유족 반박ⓒ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