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안 치약 사건이 알려진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에는 “오늘 아침까지 사용한 치약이다. 선물 세트에 들어 있는 치약은 어디로 반품 하나요?”, “대기업이 이렇게 제품 관리를 허술하게 하느냐”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조금밖에 안 썼는데 환불되나요”, “어디에도 반품 또는 환불에 대한 속시원한 정보가 없다”고 답답해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여전히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또다른 네티즌은 "오늘 아침 마트를 갔는데 메디안 치약 50% 할인 판매 중이었다”고 글을 남겼다.
앞서 식약처는 회수 대상 11개 제품에 CMIT/MIT가 0.0022ppm과 0.0044ppm 사이로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양치를 하고 입안을 물로 씻어내는 치약 제품의 특성을 감안하면 유해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를 통해 반품하라는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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