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라인의 피인수 가능성이 제기돼 급등세다.

27일 오전 9시55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235원(24.61%) 오른 1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도 2.53% 상승세다.

언론에 따르면 데이비드 커스턴스 제퍼리스인터내셔널 연구원은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 상태인 한진해운과 채무조정 중인 현대상선 모두가 강력한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머스크라인이 인수를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유일한 선사라고 언급했다.

앞서 머스크라인은 컨테이너선 초대형화를 주도해왔지만 더는 새 배를 발주하지 않고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