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동서식품 전무 "쉽고 편하고 그럴듯한 식품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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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은 1968년 인스턴트 커피 ‘맥심’을 내놓았다. 국내 기업 최초로 커피산업에 뛰어들었다. 지금도 국내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김광수 동서식품 전무(사진)는 “새로운 수요가 생겨날 때마다 그에 맞는 제품을 내놓은 것이 시장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 동서식품은 시장조사에 공을 들인다. 시장조사만 매년 100회 넘게 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 수요를 발빠르게 알아내기 위해서다. 김 전무는 “소비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서로 의견을 주고받기 시작하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식품 소비 흐름은 ‘쉽고 편리하면서도 그럴듯한’ 제품을 즐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여가시간을 늘리고자 하는 욕구가 이런 흐름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김 전무는 “맥심 카누도 원두커피를 쉽고 간편하게 즐기고 싶다는 수요를 파악해 개발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놨지만 동서가 추구하는 ‘커피 한잔이 주는 여유’라는 제품 가치는 유지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그는 “최근 식품 소비 흐름은 ‘쉽고 편리하면서도 그럴듯한’ 제품을 즐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여가시간을 늘리고자 하는 욕구가 이런 흐름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김 전무는 “맥심 카누도 원두커피를 쉽고 간편하게 즐기고 싶다는 수요를 파악해 개발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놨지만 동서가 추구하는 ‘커피 한잔이 주는 여유’라는 제품 가치는 유지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