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9~10월 전국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는 가운데 지역 축제가 열리는 곳 인근에서 분양되는 아파트가 적지 않다. 주택 수요자들은 가을 주말에 가족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분양 아파트 사업지와 모델하우스를 둘러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9~10월 가을 축제 즐기고 새 아파트 알아볼까
서울에서는 올해 14회째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여의도에서 열린다. 일본 스페인 한국 등 3개국의 아름다운 불꽃이 한강의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바람에 춤추는 억새와 갈대숲, 하얀 메밀꽃으로 뒤덮인 가을 풍경도 만끽할 수 있다. 다음달 1~2일엔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현대산업개발은 불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와 가까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4구역에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7~28층, 6개동, 총 612가구 중 369가구(전용 59~84㎡)가 조합원분을 제외한 물량이다. 롯데건설도 다음달 용산구 효창동에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2층, 7개동, 총 478가구로 이뤄졌다. 이 중 219가구(전용면적 59~110㎡)를 일반에 분양한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슬로라이프축제를 벌인다. 다음달 14~15일에는 남양주시 평행학습축제도 연다. 아이에스동서는 인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서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 분양을 이달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30층, 5개 동, 759가구(전용 84㎡) 규모다.

경남 진주에서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인근 진주 초장지구 1블록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초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33층, 9개 동, 1070가구(전용 84㎡·91㎡) 규모다.

부산에서는 이달 해운대 달맞이언덕축제(23~25일)를 시작으로 다음달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린다. 10월6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15일까지 이어진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가까운 곳에 ‘엘시티 더 레지던스’의 유니트 전시관이 있다. 6성급 브랜드 레지던스로 엘시티 세 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11개 타입, 총 561실(공급 166~300㎡)과 부대시설로 구성한다.

충북 진천군에서는 지역 최대 문화축제인 ‘생거진천문화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민속예술경연대회, 향토음식경연대회, 씨름대회 등을 즐길 수 있다. 우미건설이 다음달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345가구(전용 70~84㎡)로 이뤄진 대단지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