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발화문제가 발생한 ‘갤럭시노트7’에 대한 삼성전자의 교환서비스가 시작된 가운데, 또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박모(45)씨는 딸(16)이 2주 전에 산 갤럭시 노트7이 지난 16일 오전 7시께 폭발, 방바닥과 벽 일부가 그을렸다고 주장했다.박씨는 "딸이 알람을 끄기 위해 휴대전화를 만졌다가 기기에서 `찌직` 소리가 나고 뜨거워져서 전화기를 침대 바닥에 내려놓았는데 그 새 터졌다고 했다"며 "당시 갤럭시노트7은 충전 상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다행히 불이 나진 않았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00만원짜리 시한폭탄을 산 기분으로 당시만 떠올리면 아찔하다"며 놀란 마음을 전했다.폭발 이후 박씨는 당일 삼성 측에 피해신고를 했고, 삼성에서 현장 조사를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삼성 관계자는 20일 "지금까지 보고된 배터리 발화 대부분은 충전 중에 발생했지만, 기기가 과충전된 상태라면 충전 중이 아니더라도 발화할 가능성은 있다"며 "해당 휴대전화를 수거해 발화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한편 삼성은 최근 잇단 배터리 발화 문제로 갤럭시 노트7 기종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전량 리콜을 결정했다.리콜 첫날인 지난 19일 전체 판매량 40만 대의 5%에 해당하는 2만대가 교환된 것으로 알려졌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정형돈 작가 데뷔 “뭘하든 돋보여”...시나리오 보고도 못믿어!ㆍ조보아, 모태미녀 인증… 오똑한 콧날 "인형같아"ㆍ`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핏빛 기운 감지한 이지은, `고려 광종` 정체 알았다ㆍ윤석민 김시온 “이런 만남 영화같아”....독보적 만남 ‘부러워’ㆍ김태리 리틀 포레스트 주연 “매력적인 영화”...일본에서 벌써 난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