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답 못 찾은 비자 수수료 인상..."결국 고객 부담 증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비자카드가 국내 카드 사용자들의 해외 이용 수수료를 올리겠다고 통보하면서 국내 카드사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하지만 비자카드는 수수료 인상은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며 맞서고 있는데요.수수료 인상을 코 앞에 두고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결국 카드 사용자들이 부담을 떠안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반기웅 기자입니다.<리포트>비자카드가 국내 카드사에게 해외결제 수수료율을 1.0%에서 1.1%로 인상하겠다고 통보한 건 지난 5월.국내 카드사들은 이내 인상에 반대한다는 항의 서한을 보냈고, 미국 본사를 찾아 반대의 뜻을 전했습니다.하지만 비자카드는 여전히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습니다.국내 카드사와의 계약에 따라 결제 수수료는 비자카드가 정할 수 있도록 돼있기 때문입니다.법적으로 문제 될 게 없다는 겁니다.계약 사항인만큼 국내 카드사들은 항의 말고는 대응할 방안이 마땅치 않습니다.그나마 담합 등의 우려가 있어 카드사들은 뜻은 모아 공동 대응에 나서기도 어렵게 됐습니다.<인터뷰> 업계 관계자"법적인 부분을 보니까, 공동 대응이 법적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고"당장 국내 카드사들은 다음 달부터 해외 매입 수수료 등 카드사 부담 수수료를 올려줘야 할 상황.이대로라면 석 달 뒤부터는 국내 사용자들도 더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개별적인 법적 대응도 녹록지 않습니다.수수료율 고지 방식은 개별 회사간 계약사항인데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를 한다고 해도 진행이 더디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한편 비자카드 측은 입장을 정리하고, 이달 안에 각 카드사로 방문해 뜻을 전할 방침이어서 국내 카드사는 비자카드의 입만 바라봐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한국경제TV 반기웅입니다.반기웅기자 kwb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지드래곤-고마츠 나나 열애설, “더이상 감당 못해” SNS 해킹때문?ㆍ이동국 밀친 이종성 `황당`… 축구팬 비난 쏟아져 "개념없다, 인성이 뻔해"ㆍ지드래곤 열애설, 고마츠 나나 “지용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ㆍ고마츠 나나는 성덕? 꾸준한 지드래곤 열혈팬 인증 "멋진 사람·마음 빼앗겼다"ㆍ김시온 사로잡은 윤석민 “이거 충격이야”...팬들 놀라 뒤집어져ⓒ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