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밤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스케치북'에는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가수 한동근이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한동근은 MC 유희열을 바라보며 "TV에서 뵐 때는 마른 유인원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화사하고 '후리'하시다"라며 칭찬을 늘어놨다.
한동근은 또 "최근 외모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며 "최근에 코와 턱에 필러를 맞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서 두 달 만에 12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MC 유희열은 한동근에게 "여자들이 좋아하는 목소리가 미성인 성시경, 규현이라면 한동근씨의 굵은 목소리는 남자들이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동근은 "동정심이 아닐까요"라며 너스레를 떨다가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감사하다"며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희열은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차트 1위를 기록하다가 임창정에게 한 계단 밀렸는데 억울하지 않냐"고 물었고 한동근은 "(가요계) 조상이신 임창정 선배님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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