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김하나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짓는 '세종파라곤'은 금계포란(金鷄抱卵)형의 명당
에 자리잡는다. 금계포란은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다.

풍수지리학적으로는 부귀영화를 얻을 수 있고 재물운이 좋아진다는 얘기가 있다. 쉽게 말해 알은 세종파라곤이고 품고 있는 금닭은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는 산과 숲들이다. 풍수학까지 안가더라도 '숲' 자체만으로도 숲세권의 쾌적한 환경을 즐길 수 있다. 사계절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단지 좌우 뒤편에는 여성이나 노약자 등 체력이 약한 이들도 여유롭게 실개천이나 개울가 등 수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푸른 여행길(고운뜰길)이 조성됐다. 산길을 따라 걸으며 체력단련과 자연 감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높은 정자여행길(국사봉누리길)이 있다. 코스 안에는 자녀와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장도 있다.

주변으로도 녹지가 풍부하다. 도보로 10여 분 거리에 대규모 근린공원인 고운뜰근린공원이 있다. 차로 10분 거리에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세종필드CC가 있다.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원수산자전거공원도 15∼20분 거리다.

세종 파라곤은 이러한 주변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단지를 꾸몄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정원이 설치된다. 모자이크정원, 이팝나무 가로수길, 분수광장 등이다. 단지의 고저차를 활용한 데크설계도 도입했다. 입주민이 공동으로 경작할 수 있는 텃밭인 커뮤니티팜도 5개소가 배치된다.

주변의 녹지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시설로는 '스카이가든'이 있다. 스카이가든은 단지 중앙 최상층에 카페테리아와 전망대 기능의 전용 승강기가 설치돼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전면과 서측에 마련된다. 서측의 단지 주 출입구에는 입주민 자녀들이 유치원이나 학원 통학차량을 승하차할 수 있는 드롭오프존이 있다. 학부모들이 대기할 수 있는 맘스스테이션도 있다.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이 별동으로 마련된다.

테니스와 풋살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든이 조성된다. 실내골프연습장과 휘트니트센터를 비롯해 욕탕과 사우나가 커뮤니티 시설에 도입된다. 유아용놀이터와 보육시설, 작은도서관과 독서실도 설치된다.

19개의 동은 남향위주로 배치된다. 단지의 주 출입구쪽이자 가장 남측에는 테라스가 도입된 저층 동들이 배치된다. 후면으로는 일반적인 아파트 동들이 있다. 외관은 유럽풍의 특화된 설계가 계획됐다. 1층 공동현관을 호텔식으로 설계했다. 입구부터 차별화 된 느낌을 준다는 설명이다.

기본적인 보안, 첨단 시설도 탑재된다. 월패드로 조명과 난방, 가스제어, 엘리베이터 콜 기능의 홈네트워크시스템과 권역별 무인택배시스템, 전기, 가스, 수도, 난방, 온수 등 5종의 원격검침시스템도 갖췄다. 주방에서 TV 시청과 라디오 청취, 전화수신이 가능한 주방액정 TV폰도 설치된다.

방범효과를 높여주는 무인경비시스템과 지하주차장 비상호출 시스템, 놀이터와 지하주차장 등 요소에는 고화질(200만 화소)의 폐쇄회로가 설치된다. 저층(1, 2층)과 최상층에 동체감지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관리비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에너지절약형 단지인 점도 특징이다. 단지 내 공용지역(주차장 등) 및 가구 내 전등은 대부분 LED등을 설치한다. 태양광발전과 지열발전, 빗물 재활용, 지역난방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과 녹색건축 일반등급을 획득했다는 게 동양건설산업측의 설명이다.

세종파라곤의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의 1에 마련된다. 1661-9744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