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을 이끈 모하메드 빈 살만 왕위 계승자는, 사우디를 이끌고 있는 최고 실력자란 설명이다. 그는 사우디의 부왕세자이자 국방장관, 사우디 국부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회장이다. '사우디 비전 2030'의 입안자이자 집행자이기도 하다.
최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썬코어와 썬텍 그리고 도담시스템스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사우디 비전 2030에 함께 진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규선 회장은 "앞으로 썬코어와 썬텍 그리고 도담시스템스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사우디 제다프로젝트의 발주처인 JEC와 협의해 성과를 내겠다"며 "사우디 비전 2030에도 진출해 썬코어와 썬텍의 매출 증진은 물론, 한국경제 발전에도 일정부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