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원·달러 환율, 1100원대 초반 하락 출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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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은 6일 원·달러 환율이 1100.00~1112.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00원 선에서 지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1105.10원)보다 1.10원 높게 거래됐다.
다만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구로다 총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양, 질, 금리 등 세 가지 차원에서 어느 것이나 확대할 수 있다"며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민 연구원은 "구로다 총재의 발언으로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지난달 고용 지표 부진을 대부분 반영한 데 따른 부담감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의 9월 금리 인상이 우려가 줄어들어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은 유효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00원 선에서 지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1105.10원)보다 1.10원 높게 거래됐다.
다만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구로다 총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양, 질, 금리 등 세 가지 차원에서 어느 것이나 확대할 수 있다"며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민 연구원은 "구로다 총재의 발언으로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지난달 고용 지표 부진을 대부분 반영한 데 따른 부담감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의 9월 금리 인상이 우려가 줄어들어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은 유효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