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9월4일 오후 4시

바이오 성분의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인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연내에 코스닥에 상장한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이달 안으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심사를 통과하면 기관투자가 수요예측과 일반공모 등을 거쳐 연내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기술특례 상장은 실적 등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외부 검증기관의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면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출신으로 메디포스트 책임연구원을 지낸 정대현 대표가 2005년 인천에 설립했다. 식물세포 배양과 천연물 추출 등을 통해 미백 항주름 항여드름 등 효능을 가진 바이오 성분의 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만들어 화장품 제조회사에 공급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